어제(10일) 일본 서남부 규슈 일대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후쿠오카현 일부 지역엔 하루 동안 400밀리미터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는 등 일본 규슈 지방 곳곳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후쿠오카현 소에다정의 24시간 강수량은 423㎜로 관측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비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일어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후쿠오카시의 228개 학교에는 임시 휴교 명령도 내려졌고, 후쿠오카현과 히로시마현을 연결하는 신칸센은 한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규슈 북부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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