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서 미국 토네이도 같은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놀란 주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순식간에 하늘에 쓰레기가 날리고, 커다란 양철판도 통째로 뜯겨 하늘로 빨려 올라갔는데요.

그나마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봄·가을철 동해상에서 바다의 토네이도인 용오름이 자주 나타나고, 삼국사기에 경주에서 물고기 비가 내렸다는 기록이 있어 동해안에 강력한 용오름이 오래전부터 발생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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