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투기 성능에 충격? 대만, 미국산 하이마스 첫 실사격 훈련 | SBS 실시간 LIVE
Page info
Writer Date25-05-16 00:00 Hit42 Comment0Link
-
https://youtu.be/cbl2S88dTSw 25- Connection
Body
중국 본토에서 공급된 전투기와 미사일, 방공망 등으로 무장한 파키스탄이 인도와의 교전에서 나타낸 실전 성과가 대만 내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습니다.
대만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 소속인 민진당 천관팅 의원은 지난 10일 "인도와 파키스탄 간 공중전은 중국의 PL-15 공대공 미사일과 프랑스의 미티어 미사일이 처음 맞붙은 사례일 것"이라면서 "이 무기 체계들이 어떻게 성능을 발휘했는지가 앞으로 전 세계의 방위 조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만 입장에서는 우리가 어떠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고, 우리의 역량을 어디에 신속히 투입해야 하는지를 상기시켰다"면서 "대만 안보에 중요한 시사점이 된 이번 교전의 역학을 면밀히 살펴 앞으로의 위협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의 중국산 젠(殲·J)-10C 전투기를 활용해 인도군이 운용하는 프랑스산 최신예 라팔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중국산 무기의 성능에 대만 내부가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입니다.
아울러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군사 운용 능력에도 주목했습니다.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의 쉬샤오황 수석 연구원은 "이번 전투는 중국이 통합 전술을 선보인 일종의 대리전이었다"라며 "중국의 지원 아래 파키스탄은 공중 조기경보기와 디지털 지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전방위 전투 작전을 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파키스탄은 J-10C의 자체 레이더를 켜지 않고도 PL-15를 발사할 수 있었다"며 "이는 전투기의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선제 타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단순히 미사일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미사일 뒤에 있는 네트워크가 작전이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 해군 중장 출신의 군사전문가인 란닝리도 "이번 교전은 대만 군사 계획에 경고음을 울렸다"면서 "대만은 무기를 사들이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만 군은 올해 중국의 2027년 침공을 공식적으로 상정하고 연례 최대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만 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군사적 압박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군이 자국에 인도된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실사격 훈련을 처음 실시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대만 육군은 전날 국책 방산연구소인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의 남부 핑둥 주펑 기지에서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례 정밀탄약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어 다연장 로켓 레이팅(雷霆·썬더볼트) 2000이 1천여발을 발사했고, 육군 10군단에 배치된 미국산 하이마스 11대도 로켓 33발을 발사했습니다. 육군 측은 "이번 훈련의 핵심은 적 상륙 작전이 벌어질 경우 기동성 있는 화력을 이용해 해상과 육지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하이마스 실사격 훈련 당시 2차례 신호 이상이 발생했으며 제작사인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 직원이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대만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유사시 대만군은 하이마스를 이용해 지난 1월부터 인도가 시작된 사거리 약 300㎞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대만과 마주 보는 중국 푸젠성으로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체 로켓 추진체를 사용하는 에이태큼스는 탄도를 따라 이동한 후 빠른 속도로 가파르게 떨어져 요격이 까다롭습니다.
#대만 #중국 #전투기 #인도 #라팔 #격추 #충격 #불안 #미국 #하이마스 #로켓 #사격 #훈련 #미사일 #레이더
#SBS뉴스 #8뉴스 #실시간 으로 만나 보세요
라이브 뉴스 채널 SBS 모바일24
▶SBS 뉴스로 제보해주세요
홈페이지: https://news.sbs.co.kr
애플리케이션: 'SBS 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카카오톡: 'SBS 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페이스북: 'SBS 뉴스' 검색해 메시지 전송
이메일: sbs8news@sbs.co.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SBS 뉴스 라이브 : https://n.sbs.co.kr/live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