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율 이제 10% 넘겨"…LA 시내마저 위협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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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1-13 00:00 Hit3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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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불길이 시내 쪽으로 또, 번지고 있다는 걱정스러운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현장에 간 김용태 특파원이 산불의 움직임과 한인 피해상황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장 피해가 큰 팰리세이즈에 살았던 대학생 강지후 씨.
산불 시작 직후 방안에 설치한 동작감지 카메라가 연기를 감지해 작동했다고 말합니다.
[강지후/LA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자 : 알람을 받고 보니까, 연기나 재 같은 게 제 방에 들어오고 있던 상황이었고 그거 보고 좀 놀랐어요.]
학교에 있다 서둘러 달려왔지만 강 씨 집은 물론 거리 전체가 불길에 휩싸인 뒤였습니다.
[강지후/LA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자 : (집) 잔해도 잘 안 보이고 진짜 재밖에 없어요. 책가방·차 그리고 그때 등교해서 입었던 옷밖에 없는 상태예요.]
강 씨 집을 앗아간 펠리세이즈 산불은 동쪽 시내 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유명 박물관인 게티센터 뒤로도 희뿌연 연기가 보이고 있습니다.
산불은 이 지역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즈에서 50km 정도 떨어진 이튼 산불도 확산 중인데 이곳에 살던 한인들은 대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니퍼 박/LA 이튼 거주 : 우리 집이 바로 (불이 난) 산이 보이는 쪽이거든요. 한 삼십 분 후에 또 나갔는데 불이 너무 심각한 거예요.]
산이 많은 이튼에서는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다녔습니다.
나란히 붙어 있는 3집 중에 제 오른쪽에 있던 집과 제 뒤쪽에 있던 집은 모두 타서 사라졌지만, 제 왼쪽에 있는 집은 상대적으로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혼란을 틈탄 약탈이 계속돼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는데, 한편에서는 물과 생필품을 나누는 자발적 움직임이 이어졌고 집을 잃은 사람들도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카리나/LA 이튼 산불 피해자·자원봉사자 : 지난 수요일 화재로 집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산불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고 건물 피해는 1만 2천 채 이상입니다.
헬기는 물론 소방용 항공기까지 투입됐지만 진화율은 아직 1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다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돼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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