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센트에다 바로 그냥…이제 전기차까지 충전하겠구나"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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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SBS 뉴스 Date23-03-24 00:00 Hit1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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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음료 한 잔 시킨 뒤에 공부를 하거나 책을 보면서 오래 머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져온 전자제품들, 심지어는 전동킥보드까지 가게에서 충전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자영업자와 손님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해법을 찾아봤습니다.
백운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평일 저녁 8시 47분, 카페에 들어선 손님.
태블릿 PC와 휴대전화를 같이 충전하며 음료 한 잔으로 머문 시간은 약 4시간입니다.
다음 날 저녁 6시 37분에 함께 들어선 손님 2명은 약 5시간이 지나서야 카페를 나섭니다.
카페에서 공부 등을 하며 오래 머무는 사람들, 이른바 '카공족'입니다.
[고장수/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 24시간 영업을 포기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카공족들 때문이에요. 2천 원짜리 한 잔 시켜놓고 17시간, 19시간을 계셨었는데 밤에 잠을 못 자면서 이렇게 영업을 해야 하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손님이 재주문 없이 1시간 42분 이상 머물면 카페에 손실이 발생한다고 지난 2019년에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 전기료까지 오른 요즘은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고장수/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 결정적인 거는 이번에 계속 오르고 있는 전기료가 시발점이 된 것 같아요. 매장이 좀 큰 데 같은 경우에는 50%에서 100%까지도 지금 전기료가 상승이 됐거든요.]
이런 상황에 노트북,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충전하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동킥보드를 카페에서 충전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고장수/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 전동킥보드를 타고 오셔서 콘센트에다가 바로 그냥 전동킥보드 충전을 하시더라고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이제 전기차까지 충전을 하겠구나….]
해법은 없을지, 카페 사장님과 손님들에게 물었습니다.
[윤태경/카페 운영 : 4시간, 5시간 정도 있으실 거면 한 잔이 아니고 두 잔 정도까지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고현아/대학생 : 멀티탭 같은 거는 정말 가져와서는 안 되고]
[주형환/대학생 : 개인 테이블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만 이제 쓰거나.]
[전민정/카페 운영 : 2시간 정도 자리를 비우실 거면 자리를 빼셔야지 자리 비우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을 하시고….]
취재진이 만난 카페 사장님과 손님의 해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최영준/대학생 : 다 같이 살아가는 사회니까 양보하면서 해야 하지 않나….]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이홍명, CG : 서현중·권혜민, 화면 제공 :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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