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일으키고 잠적한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씨가 코인 1만 개를 현금화해 스위스 은행에 보관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돈 3천1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인데, 폭락 사태 직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나도 코인 재산을 대부분 잃었다. 이미 검소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에 개의치 않는다"라던 권 대표의 발언과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권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세르비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서울남부지검은 현지 수사 당국에 송환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00:00 "잠적한 권도형, 3120억 원 달하는 비트코인 현금화"
01:30 '루나 사태' 권도형, 여권 막히기 전 세르비아로 도피
03:06 "권도형 인생 끝, 도망 못 가"…비밀 모임 만들어 추적
04:58 [단독] '루나' 권도형 싱가포르 본사 주소 2곳 찾아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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