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오늘(19일) 새벽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횡령 및 배임 혐의와 함께 불법 대북송금 관여 혐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태국에 수감돼 있는 그룹 재경총괄본부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국 현지에서 이 재경총괄본부장의 귀국을 무마하려는 시도가 있었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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