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범 / 기자] 제가 가려는 곳은 인천 볼음도라는 섬입니다. 이곳 강화도에서 배로 한 시간 정도 더 들어가야 나오는 곳인데요. 최근에 지역 농협을 다니는 한 여성 직원이 볼음도로 갑자기 인사 발령 났다고 하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지 만나서 들어보겠습니다.
하루 왕복 배편이 세 번에 불과한 볼음도.
주민 2백여 명이 사는 이곳엔 직원 2명만 근무하는 농협이 유일한 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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