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밧줄 두르고 '생중계'…중국인들 분노 터지고 있다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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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7-26 00:00 Hit5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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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치며 큰 피해를 줬던 태풍 개미가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위력은 처음보다 약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뿌리고 있어서 중국은 경보 등급을 최고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 푸젠성 푸저우시 칭저우 대교 위입니다.
대형 화물 트럭 한 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목격자 : 대형 화물차도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너무 무섭네요. 강풍에 쓰러졌어요.]
태풍 개미가 몰고 온 강풍의 위력을 실감케 합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풍 상륙지에서 소식을 전하는 기자는 강풍에 날아갈까 봐 몸에 밧줄을 묶었습니다.
[중국 매체 기자 : 여기서는 안전줄을 매고 기마자세로 있어야만 제방 위에 똑바로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필리핀과 타이완을 거치며 최소 40명의 인명 피해를 낸 태풍 개미의 상륙에, 중국 당국은 경보 등급을 최고로 격상했습니다.
상륙 뒤 위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지역에 큰 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푸젠성 일부 지역에 지금까지 5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63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에도 4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51년 이래 최대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도로 통제는 물론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지린성 린장시에서는 폭우에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현장 지휘 중이던 부시장이 실종됐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부터 두 달째 홍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주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구호 회의를 주재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최재영, 영상출처 : 웨이보 더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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