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 대한 재보복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중동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또 다른 모험주의를 원하고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우리의 다음 대응은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각 19일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재보복을 감행한 이후 나온 이란의 첫 보복 예고 발언입니다. '또 다른 모험주의'라고 표현하며 이스라엘의 추가 대응이 있을 경우 대응을 예고하면서 '전면전', '확전'은 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지만, 이란이 재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공격에서부터 시작된 '보복 악순환'은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습,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재보복 공습으로 이어졌고, 이제 이란이 또다시 이스라엘 대한 재재보복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전면전', '확전'은 원치 않는다고 밝혔지만, 끝나지 않는 보복 악순환에 5차 중동전쟁 전운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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