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만나 의대 정원 증원 문제 등 의료개혁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면담은 2시간 20분간 이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박단 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의료개혁에 관해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박단 비대위원장은 면담 이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란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전공의 비대위 한 관계자는 2천 명 증원에 대해선 물러설 의지가 없음을 회의를 통해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대통령과의 만남에 큰 성과가 없었단 평가를 많이 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슈라이브에서 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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