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라고 소개하며 국민의미래가 곧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 연합 위성정당도 다음 달 3일 창당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4월 10일 총선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게 되면서 4년 전과 같이 비례대표제 꼼수 '위성정당' 난립이 현실화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위성정당 논란의 변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떠올랐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위성정당과 관련해 "조국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제도"라며 준연동형 비례제를 반대하지만 '플랜B'로 위성정당을 준비한다고 조 전 장관을 저격했습니다. 야권 연대를 통한 정부 여당 견제에 나선 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의 비례연합 합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상태입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장관은 "국민이 민주당과 연합하라면 노력하겠다"고 밝혀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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