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 목표 달성에 실패한 클린스만호가 출항 1년 만에 좌초되며 한국 축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늘(15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습니다. 전력강화위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자문을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감독 경질을 직접 결정할 권한은 없는 만큼 '사령탑 경질' 의견을 축구협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단 내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며 "전력강화위원들이 '전술 부재'를 중점적으로 얘기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그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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