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가 설 연휴 첫날 통합에 합의하며 '빅텐트'를 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명은 이준석 대표가 이끌던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낙연, 이준석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이준석 개혁신당, 이낙연 새로운미래, 금태섭 새로운선택, 민주당 탈당파 이원욱, 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세력이 하나로 뭉친 겁니다. 지도체제와 당명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던 제3지대였지만, 설 연휴 기간 이준석, 이낙연 두 사람의 결단으로 쟁점이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큰 틀에서 합의는 마쳤지만, 총선 출마자 공천과 정책 조율 등 실제 결합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3지대가 하나로 뭉친 만큼 총선까지 유지된다면 총선 '변수'가 될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돌풍을 불러 일으킬지 미풍에 그칠지 제3지대 빅텐트 향방을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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