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로 7천 만 원의 빚을 진 제보자. 투자에 성공한 동료를 보면서 또 다른 빚투를 계획 중이라는데요. 월급으론 큰 돈모으기가 힘들다는 제보자, 빚투를 더 해도 될까요?
2030 세대가 빚의 굴레에 빠졌습니다. 지난 1년간 2030 세대의 빚이 134조 원으로 치솟았고, 연체율은 작년보다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른바 ‘빚투’, 즉 빚을 내서 무리하게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겁니다. MZ세대가 무리한 투자를 감행한 이유는 미래에 받을 보상보다 현재 당장 받을 수 있는 보상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시간 할인(Temporal Discounting)’이라고 하는데요.
’내 것’을 갖고 싶어 투자를 감행했다 벼랑 끝에 내몰린 2030 세대. 이들이 빚투 열풍에 뛰어든 이유를 김태훈 행동심리학자와 오찬호 작가 겸 사회학자가 낱낱이 분석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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