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대책과 코로나 경제위기에도 최근 다시 들썩이던 부동산 시장에 21번째 대책이 나왔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강력한 규제책들이 여럿 담겼습니다.

부동산 규제지역이 대폭 늘어났고,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세 대출을 받으면 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살 수 없게 됐습니다.

전세 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일명 갭 투자를 최대한 막는다는 취지입니다.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분양권을 얻으려면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한다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치솟는 집값을 어떻게든 잡겠다는 뚜렷한 정책 방향을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하지만 전·월세 가격 상승 등 강력한 규제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벌써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꾸라지처럼 자꾸만 빠져나가는 '집값 안정',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오늘 이건머니에서는 '6.17 부동산 대책'과 자투리 돈 모으는 곳 '파킹통장'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SBS 김범주 기자, 권애리 기자, 손승욱 기자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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