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급습한 피의자 60대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의자 김 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앞서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경찰에 8쪽자리 변명문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반성문이 아닌 변명문이라고 표현하는 등 확신범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반 병실로 옮긴 이재명 대표는 "순조롭게 회복중"이라고 집도의가 밝혔습니다.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 면회는 받지 않겠지만, 당무 공백은 없다는 게 민주당 입장입니다. 이 대표가 어느정도 회복하는 대로 '병상 정치'가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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