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조국/전 법무부 장관 :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습니다. 저는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26일)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2.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 처리할 전망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즉 공수처 설치 법안도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725만 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드 사태로 줄었던 중국인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26% 늘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4. 경찰이 불법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전광훈 목사 등 보수 집회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전 목사의 내란선동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5. 엉뚱한 사람에게 30인분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사건과 관련해 오늘 판매업소 대표가 주문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주문자 신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6.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새벽배송' 업체들의 훈제연어 상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습니다. 유통 과정의 문제인지 상품 자체 문제인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7. 근로 경험이 있는 10대 청소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소 짓기 같은 감정노동을 못 한다는 이유로 혼이 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햄버거 봉지를 던지거나 몸을 만지는 것 같은 손님들의 폭력도 겪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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