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덥다…전국이 가마솥 더위로 '펄펄'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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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8-01 00:00 Hit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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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1일)도 참, 정말 더웠습니다.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도심은 거대한 열섬이 됐고, 그 안에서 사람들은 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심한 폭염이 예고돼 있어서 이것도 걱정입니다.
먼저,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서울 남산공원. 건물이 밀집한 광화문과 종로 일대를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했더니, 온통 붉은색으로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은 남산 정상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가장 붉은 도심 빌딩 숲에 찍힌 숫자는 섭씨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그 열기를 온몸으로 겪어야 하는 시민들, 야외에 나오면 저절로 종종걸음을 치게 됩니다.
[박서연/직장인 : 진짜 너무 더운 것 같아요. 숨도 막히고 땀도 너무 많이 나서 걸어 다닐 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더위를 식히려 도심 하천을 찾아보지만 흘러내리는 땀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일손을 놓을 수 없는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입니다.
손만두를 빚는 한쪽에서는 100도가 넘는 찜기가 돌아가고, 주방 안은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권명희/남대문시장 상인 : 안에 있으면 사우나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열기가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까….]
가장 난감한 곳은 생선가게.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얼음을 퍼부어도 금세 녹아 버립니다.
생선가게 앞인데요, 이렇게 얼음이 금방 녹아서 물이 돼 있고, 생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선풍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정선아/남대문시장 상인 : 우리는 얼음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얼음이 막 줄줄줄줄 녹아서 굉장히 힘드네요. (더위가) 한 해 한 해 금방금방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무거운 짐을 나르는 택배기사들, 오후 한때 찾아온 소나기가 오히려 몸을 더 무겁게 합니다.
[권순응/택배기사 : (비가 그치면) 기본 날씨가 엄청 더울 때보다 더 엄청 덥고요, 습하기 때문에 몸이 아무래도 지치는 게 확실히 보이고.]
경기 여주 37.2도, 서울 광진 35.1도 등 폭염의 열기가 전국을 휘감은 가운데,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윤형,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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