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라고 `마지노선`을 제시했습니다.

예비 인턴들의 임용 포기와 재계약을 앞둔 전임의의 이탈 등 집단행동이 확산될 우려가 큰 가운데, 현장에서는 이송이 지연된 80대 심정지 환자가 결국 사망하는 등 `의료대란`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눈과 귀를 닫으며 대화가 본격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파국을 막기 위한 중재 노력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제시한 '29일 복귀안'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협박'이라며 회원인 개원 의사들을 향해 "오는 3월 3일 예정된 총궐기대회에 총동원령에 준하는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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