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어닝쇼크, 하이닉스 적자전망..혹한기 반도체, 봄은 언제 오나? - [핫이슈PLAY] MBC뉴스 2023년 1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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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어닝쇼크, 하이닉스 적자전망..혹한기 반도체, 봄은 언제 오나? - [핫이슈PLAY] MBC뉴스 2023년 1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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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MBCNEWS Date23-01-09 00:00 Hit1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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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작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9%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산업입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긴축으로 가전, PC 등의 수요가 줄어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작년 D램의 고정가격은 1년 전보다 18.9%, 낸드플래시는 1.4%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투자를 줄이면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세제 지원 확대를 통한 투자 촉진에 나섰습니다.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액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두 배가량 늘린 건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작년 반도체 시설 투자액은 약 47.7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안을 적용하면 세금 7조 1550억 원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에만 지난 3년 평균보다 더 투자한 금액에 대해선 추가로 10% 더 빼줘, 대기업의 경우 최고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주요 경쟁국인 미국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대만보다는 더 많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0조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조원대에 훨씬 못 미치는 4조 3천억원으로, 무려 69%나 빠졌습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4조6백억원 이후 8년만입니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데다 각국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로 전 세계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진이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줄고, 스마트폰 판매가 둔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실적이 아직 바닥을 찍은 게 아닐 거라는 점입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영업익 감소 추세가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되고, 반도체 부문은 적자 전환도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하강국면이 현재 진행형이어서 수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삼성전자 #어닝쇼크 #하이닉스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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