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뉴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남도에는 국화향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비의 고장 함평에서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개막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나비가 놀던 드넓은 광장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방색과 한복, 공룡을 형상화 한 조형물,
김구 선생과 세종대왕 동상도
국화 옷을 입었습니다.

◀ＩＮＴ▶ 조봉순 / 여수시
/느낌이 남다릅니다. 왜냐 그러면 우리가 팬데믹 때문에
내내 갇혀서만 살았잖아요. 근데 이렇게 나와서 보니
자연도 너무 좋고... /

취타대의 인도에 따라
남도의 가을 대표축제인 대한민국 국향 대전이
개막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백세 노인까지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플래시몹으로
국화 축제를 즐깁니다.

SU//이번 축제의 주제가 되는 건물입니다.
경복궁 근정전인데요.
이 건물을 뒤덮고 있는 국화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핀 것입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국화 분재 전시장과
지역 특산품 판매장 등도 개설돼
축제장을 찾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임창석 문심애 / 광주시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일부러 지금 일찍 서둘러서 왔거든요.
그러니까 전에 왔을때와 뭐 변함없이 똑같네
아니 더 좋지.. 더 좋아졌습니다. /

◀ＩＮＴ▶ 이상익 함평군수
/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열리는 축제인 만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

함평국화 K 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개막된
국화 축제는 매 주말 야간 드론 쇼와
다채로운 초청공연 등으로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