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뉴스]

목포에서 전국 규모의 대형축제 등
굵직한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문화예술도시로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양정은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북과 장구, 물바가지를 쥔 사람들이
흥겨운 음악속에 악기를 난타합니다.

거대한 옥단이 인형이
물지게를 지고 인파 속을 거닐고,

풍물패가 나타나 징과 꽹과리를 치며
거리를 행진합니다.

(S.U)
길을 걷던 시민도, 가게를 보던 주민도 모두 나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일부터 목포 원도심에서 열린
세계마당페스티벌입니다.

◀ＩＮＴ▶ 정서연 / 목포시 산정동
"이분들이 여기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 걸어서 저쪽에서 나오는데"

탈놀이와 마당극, 칼춤 등 60여개 공연단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ＩＮＴ▶문관수 /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예를 들면 마당극, 서커스, 또 노래하는 팀 이런 다양한 팀들이 거리에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다른 축제에서는 아마 볼 수 없는"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근대역사공간에서도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옛노래의 스토리를 뮤지컬 형태로 풀어내는 공연인
'청춘 연가'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개최됩니다.

또 23일부터는 '문화재 대야행'이 막이 올라
근대 목포 거리 재현과 체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목포문학여행과 목포Music Play,
제31회 전국무용제 등 10월까지 목포에서
풍성한 가을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집니다.(반투명CG)
MBC뉴스 양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