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PLAY] 부랴부랴 수습 박순애..학부모 반발 계속 - MBC 뉴스 2022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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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MBCNEWS Date22-08-02 00:00 Hit1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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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1살 낮추기로 한 정부 방침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자, 대통령실과 교육부가 급히 진화에 나섰습니다.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한 공론화'를 지시한 데 이어, 어제(2일) 긴급히 학부모를 만난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4일 만에 정책 철회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학부모 반발을 의식한듯 윤 대통령은 "취학 연령을 낮추는 건 방과 후 돌봄이 전제"라고 강조하며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도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윤 대통령까지 공론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진화에 나선 겁니다. "신속히 추진하라"고 했던 지난주 교육부 업무보고 때와 비교하면 온도차가 확연합니다.
'공론화 이후 백지화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좋은 개혁, 정책도 국민 뜻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여지를 열어뒀습니다. 이후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박순애 장관이 마련한 긴급 학부모 간담회는 사실상 성토장에 가까웠습니다. 학부모들은 "황당한 날벼락 정책", "영유아까지 입시 경쟁에 끌어들인다"며 박 장관을 직격했습니다.
직접 마주한 학부모들의 분노가 예상보다 훨씬 거센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과 박 장관 모두 공론화 작업을 전제로 폐기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후퇴한 셈이지만, 학부모·교원 단체는 반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을 밝히는 등 부정적 여론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핫이슈PLAY’에서 어제(2일) 열린 학부모 간담회 전체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박순애, #5세입학, #교육부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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