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10일 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수원지검에 출석합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인 이번 조사는 이른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앞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옥중 자필 진술서를 공개하며 ‘검찰의 압박에 허위로 진술했다’며 쌍방울 대북 송금에 대해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한 앞선 진술을 다시 번복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15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질문 문항은 대략 700개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사 1명을 조사실 옆에 대기하도록 하고, 구급차도 청사 밖에 배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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