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가 작성한 당원 명부, 선출직도 받았다[목포MBC 뉴스데스크]

본문 바로가기

MBC뉴스데스크

MBC뉴스데스크

'자원봉사자'가 작성한 당원 명부, 선출직도 받았다[목포MBC 뉴스데스크]

Page info

Writer 목포MBC뉴스 Date22-05-03 00:00 Hit27 Comment0

Body

[목포MBC 뉴스]
지난주부터 집중보도하고 있는
MBC 보도의 핵심은 민주당 입당원서를 기반으로
목포 시민 8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별도로 작성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국회의원 전 보좌관과
특정 후보 캠프인사뿐 아니라
민주당의 현역 선출직 손에도
관련 자료가 건네진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의 진상조사가 형식에 그쳤다는
비판이 불가피합니다.

양정은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에 의해
목포시민 8천여 명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태.

사실상의 당원명부 문건을
보좌관과 주고받았던 박 씨는
현재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소속입니다.

김 후보 캠프는
입당원서 유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박 씨는 자원봉사자 가운데
한명 일뿐이라고 말해왔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
"자원봉사적인, 그때그때 있는 일들을 도와주는
이런 친구고 최근 여기 오기 전에는
저는 이 친구를 전혀 모르는 친구입니다.
얼굴 본 적도 없고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박 씨를 단순 자원봉사자로 보기
어려운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 씨는 김종식 시장 배우자 등이 연루된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월 김 시장 측의 맞고발 그리고
수사촉구 현장에도 등장했었습니다.

또 지난 3월 25일 박 씨는
김종식 캠프로 향한다는 말을 하며,
한 단체의 회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당시는 아직 김 후보 선거사무소가 차려지기
전이었지만, 박 씨는 사무소 위치까지
안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김종식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박 씨가
후보자 비서실에서 일정관리를 담당한다고
밝혔고,

◀SYN▶김종식 선거사무소 관계자
"비서실, 그러니까 시장님 일정같은 것도
거기서 다 알아서 해요"

선거캠프의 일정관리 담당은
핵심 업무로 흔히 자원봉사자에게 맡기는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SYN▶강성휘 예비후보
"순수한, 일면식 없는 자원봉사자로 일정
관리를 맡기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목포시민들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11월 28일,
김원이 국회의원의 보좌관 유 씨가
현역 목포시의회 박 모 의원과 텔레그램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앞서 박 씨에게 건네받았던 파일을
유 보좌관은 내용 원문 그대로 박 의원에게
전달했습니다.

◀SYN▶박 모 의원
"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지금. 그게 어떤
파일인지도 잘 모르겠고"

사정이 이런데도,
MBC보도 이후 이뤄진
민주당의 진상조사는 목포지역위원회가 아닌
전남도당 당직자 면담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양정은입니다.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3,448건 173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1,169
어제
1,853
최대
33,570
전체
9,507,458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