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결정 !!!
[ 부산MBC 뉴스데스크 20211022 ]
- 이지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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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랜만에 활기를 띤
사직구장 모습 보셨는데요.

부산시가 사직구장의 재건축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돔구장이냐, 개방형이냐,
36년된 노후 사직야구장 재건축을 두고
그동안 여러 의견들이 오갔는데,

지금의 야구장을 허물고
2028년까지 그자리에 새 야구장을 신축하기로
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사직야구장이 재건축됩니다.

여러곳의 입지가 제시됐지만,
사직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가 내년 2월부터
야구장 재건축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데,

이 결과에 따라 규모와 예산 등
대략적인 계획이 나옵니다.

2024년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28년 준공됩니다.

[부산시 관계자]
"행안부 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상세한 자료를
내년 타당성 용역 결과로 대처할 수 있는거죠.
기존 2만 4천500석 정도인데 얼마나 더 크게 지을 건지,
고급화하면서 규모를 좀 줄일수도 있고 적정 관중 규모 등을
(조사합니다)"

예상되는 총 사업비는 대략 2천억원,
건립비의 70%를 국·시비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돔구장이 아닌
지금같은 개방형 형태로 추진됩니다.

사직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도 부산시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롯데자이언츠 관계자]
"저희는 최고의 구장이 부산에 만들어지도록 부산시에 적극 협조할겁니다.
다른 구단들의 신축사례를 참고해서 협의하겠습니다."

부산시는 공사 기간 동안 대체구장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개조해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김유나 기자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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