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대로
줄어들더니 어느덧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처음인데,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방역당국과 도민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띠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달 40명이 넘는 확진자로 위기감이 컸던 전북이었지만 어제(5) 코로나19 감염자는 7명,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적은 수입니다.

체육관이나 외국인 등을 매개로 확진자가
나왔지만 산발적인 감염에 그치면서 확산세가 크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전파시키는 감염자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을 밑돌며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진홍근 버스운전기사
거의 뭐 (마스크 착용) 이거 가지고 시비 붙는 경우는 없습니다. 요즘엔 많이 좋아졌어요
(방역)인식이 좀 높아졌다고 봐야죠 (앞으로도) 이동을 좀 제한을 해야되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확진자 감소 속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완화됐습니다.

전주 등 5개 시군은 3단계, 나머지
시군은 2단계로, 길게는 다음달 3일까지
적용되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사적 모임은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확산세 감소가
도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룬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 완화는 추석 명절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고려한 조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추석에) 불필요한 이동과 만남이 편승을 한다면 우리사회의 안정은 상당히 요원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낮은 확산세를 유지하며 접종률을 높이는 게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

#위드코로나 #백신접종자 #집단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