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소상공인 울리는 버팀목 자금.. 주먹구구식 지급 | 전주MBC 210829 방송
Page info
Writer 전주MBC News Date21-08-29 00:00 Hit11 Comment0Link
-
https://youtu.be/PfJqgqBHaTE 1- Connection
Body
누구보다도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곧 끝나겠지 하는 마음에 근근이 버텨왔는데,
상황은 더 악화되고만 있는데요,
그런데, 실낱 같은 희망인 정책 자금마저
주먹구구식으로 지급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10년 넘게 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진 숙 씨.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보다 38%가 줄었습니다.
대면으로 하는 서비스업이다 보니
코로나가 재유행할 때마다 손님 발길이
뚝 끊기지만 직원 두 명은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고용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경영이 위기를 맞으면서 정부의 버팀목 자금을 받아왔지만 지난 4차 지원 땐 지원을 제대로
다 받지 못했습니다.
이미용이 영업제한 업종으로 들어가
매출 감소로 인한 추가 지원이 됐어야 했지만,
업태가 '서비스업' 먼저가 아닌
'도소매, 서비스' 순으로 돼 있다며,
일반 업종 수준의 기본 지원만 받았습니다.
진 숙 피부관리실 운영
"오셔서 실사를 좀 해줘라. 언제부터 했는지, 여기가 어떤 사업장인지는 알고, 주고 안 주고를 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 사람이 부족해서 지금 실사를 나갈 상황은 안 된다.."
동종 업계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지원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진 숙 피부관리실 운영
"매출이 올랐는데 나는 받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거 보면, 이건 어떤 걸 기준으로 주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거죠."
정부가 계속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지만
4차의 경우 3백13만 명이 신청했지만
21만 9천 명이 받지 못했습니다./
지원금의 사각지대가 너무 큰 겁니다.
임규철 소상공인연합회 전라북도 회장
"소상공인들은 폐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은 대출로 연명을 하고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지원 금액은 백만 원에서 3백만 원 수준으로
적자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가뭄의 단비인 만큼 소상공인들이 납득할 만한 기준과 조건을 마련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거리두기4단계 #코로나지원금 #정부코로나정책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