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역대 최다'...이틀째 '북새통'(2021.8.24 /뉴스데스크 제주/ 제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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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제주MBC NEWS Date21-08-24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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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대형매장 근무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이 곳을 방문했던 시민들까지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역대 최다 인원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못한 시민들이 많다보니
보건소는 이틀째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보건소 앞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줄이 시작되는지
차를 타고 따라가봤습니다.
수백미터를 따라가봐도
끝도 없이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보건소 앞에는 오늘도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대부분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내 대형마트를 방문했던 사람들입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어제(그제)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9천 60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어제)도
수 천 여 명이 보건소로 몰려들면서
장시간 대기하는 현상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자
"이마트 갔다가 검사를 받으라고 문자 와서 받으러 왔어요
...얼마나 기다려셨어요?...두 시간째 기다리고 있어요.
너무 많아요 사람이. 깜짝 놀랐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기자
"문자 받고 오신겁니까?...네 안내문자 받고 왔어요
...문자 받고 놀라셨겠네요?...네 좀 당황스러웠죠.
우리 진짜 조심하고 마스크하고 계단으로 다니고
엘리베이터 안 타고 잠깐 갔다왔는데"
이런 가운데,
제주보건소 검사인력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동료 28명까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소측은 다른 업무들을 중단하고
나머지 직원들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
"코로나19 검체반 직원들은 레벨 D근무복 또는
그에 준하는 복장을 하고 근무하고 있어서
검사자들에 대한 감염전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어제(그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했고 오늘(어제)도
오후 5시까지 18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마트 신제주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근무자와 가족 등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마트 방문이력 때문에 검사를 받은 시민
5명도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한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 인원이 폭증하자
PCR검사를 감당할 수 없어
서울과 부산의 전문업체에
항공편으로 검체를 보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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