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 1박 2일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한일 양자 차원의 정상 방문으로는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방일 이후 약 1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도쿄에서 재일 동포들과 오찬을 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갖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셔틀외교` 복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 제3자 변제안에 대한 일본 총리의 입장도 듣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도쿄 시내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찬, 그리고 친교 일정이 연속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은 한일의원연맹, 한일협력위원회 소속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고, 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 이어 게이오대학에서 일본 대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 뒤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 본 LIVE 방송은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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