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할머니 목에 금메달 2개' 김제덕, 새로운 시작이다 / 안동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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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안동MBC NEWS Date21-07-27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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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 올림픽의 최고 스타로 떠오른
양궁의 17살 김제덕 선수가
오늘부터 시작된 개인전에서 발목이 잡혀
아쉽게 사상 첫 3관왕이 무산됐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김제덕 선수를 손수 키원낸 할머니는,
투병 중인데도
손주의 중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김제덕 선수를 가르쳐온 지도자들은
이제부터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입을
모읍니다.
김서현 기자.
◀END▶
◀VCR▶
세찬 바람이 몰아치는 순간에도,
김제덕 선수의 집중력은 놀라웠습니다.
32강에서 독일의 운루흐 선수에게
3대 7로 역전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남자 양궁 최연소 2관왕으로서
출중한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김 선수를 처음 양궁의 길로 인도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일찍이
김 선수의 근성과 가능성을 알아봤습니다.
◀INT▶윤종구 예천 용궁초등학교 교감
/김제덕 선수 발굴
"(경기 시작) 부저가 울리기 전에 (미리)
나가서 자기 표적을 쳐다보고 있는 거죠.
뒤를 안 봅니다."
2년째 김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경북일고 양궁부 코치는,
포효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김 선수의 이면에는
완벽주의자 같은 근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INT▶황효진/경북일고 양궁부 코치
"본인이 완벽하지 않으면 완벽해질 때까지
장비 수리나 본인 몸 컨디션 관리도
굉장히 잘하는 친구고."
특히 어려운 가정환경과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야 했던 상황을
이겨내고 얻은 성과여서 의미가 더합니다.
◀INT▶장호석/경북일고 양궁부 감독
"코로나 때문에 1년 연기되면서 다시 선발이
돼서...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올림픽
양궁 2관왕을 해서 대견스럽습니다."
김제덕 선수의 선전을 누구보다 응원한 사람은
바로 병원에서 투병 중인 할머니입니다.
6살 때부터 김 선수를 키워 온 할머니가
올림픽 무대에 나가 있는 손주에게 건넨 말은,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둘만의 얘기.
◀INT▶신이남(86)/김제덕 선수 할머니
"제덕아, 개밥 주러 가자. 같이 가야 돼. 혼자 못 보내."
이제 17살,
이번 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제덕 선수는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입니다.
◀INT▶김제덕/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2020.10.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각종 세계대회에 있는 금메달을 다 따보는
것이 꿈입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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