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장기간 폭염 예고 이번 여름도 걱정 | 전주MBC 210719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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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전주MBC News Date21-07-19 00:00 Hit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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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 속에 익산의 낮 최고기온이 34.3도를 기록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장기간 이어진다는 폭염 소식에
냉방기기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폭염을 피해 천변 다리 아래로 모여든
노인들..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연신 부채질도 해보고,
흐르는 물에 발도 담가보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신쌍용/전주 전동
굉장히 더워서 방에 있지 못하고, 밖에 나와서... 저녁에도 엄청나게 더워요. 앞으로 더 뜨겁다는데 더 걱정이죠. 이제....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에도
단칸방에서 홀로 무더위를 나고 있는
72살 오순영 씨..
이번 여름 의지할 것은 동사무소를 통해
지원받은 선풍기 한 대뿐,
코로나19 감염 걱정에 인근 경로당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60만 원 남짓한 생계비로 생활하고 있지만,
주인집과 계량기가 분리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냉방비도 지원받지 못합니다.
오순영/전주 동서학동
전자제품 틀고, 가스 틀고 하면 더위가 확 올라오니까.... 식사할 때와 밥할 때 좀 덥고....
그나마 더위를 피할 곳은 노인복지회관이나
경로당 등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됐던 지난해와 달리
다행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심상찮은 수도권 확산세에
언제 문을 닫을지 몰라 노인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박순자
(작년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엄청나게 힘들었죠. 집에만 있으니까, 안 나오니까. (문 닫을까 봐) 굉장히 많이 걱정되죠. 여기 아니면 갈 데가 없으니까....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 등 지자체에서도
폭염 대책을 마련해 대비하고는 있다지만,
장기간 이어진다는 폭염 소식에
이번 여름나기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폭염 #여름날씨 #2021여름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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