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합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완료하면,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도 본회의에 보고될 전망입니다. 전날 법사위에서 야당이 단독 의결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도 차례로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여당은 이에 맞서 각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필리버스터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야당 단독으로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이 가능한 만큼, 두 법안 중 먼저 상정되는 법안은 다음 달 2일 본회의를 열어 표결하겠다는 것이 야당의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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