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을 받은 날 대통령실 직원에게 가방을 다시 돌려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직원이 김 여사의 말을 깜빡 잊어 돌려주지 못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런 내용을 토대로 대통령실에 보관중인 디올백 실물 확인에 나섰습니다.

이제까지 대통령실은 명품백은 규정에 따라 대통령기록물로 보관하고 있고, 사과할 일이 전혀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심지어 여권에서는 명품백은 국가 재산이기 때문에 이걸 돌려주면 '국고횡령죄'라는 주장까지 나왔었습니다.

돌연,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는 180도 다른 진술이 나오면서, 그 동안의 이런 주장들은 도대체 뭐였는지 강한 의문이 남습니다.

#명품백 #대통령기록물 #반환 #김건희 #MBC

ⓒ MBC\u0026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