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파면 여부를 먼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24일 오전 10시로 선고 기일을 잡았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선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면서 진영 간 대립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날달걀과 물병이 날아들었습니다. 결국 백혜련 의원이 달걀에 맞고 이재정 의원도 발길질에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민주당은 "정치 폭력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1인 시위'라고 우기며 집회가 금지된 헌법재판소 앞까지 몰려와 급기야 폭력 사태까지 일으키자, 경찰은 뒤늦게 강제 해산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 바로 앞에서 천막까지 치고 버티고 있는 시위대에 대한 조치는 여전히 소극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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