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이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오늘(1일) 운영위에서는 '대통령 격노'가 알려진 지난해 7월 31일, 이종섭 장관에게 걸려온 대통령실 유선전화의 발신자를 묻는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은 항명수사가 대통령의 지시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합니다. 박 대령 측은 이르면 이번주, 이첩보류 지시부터 항명 수사개시 전반에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의견서를 군사법원에 제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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