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만취 운전... 70대 노점상 숨져[목포MBC 뉴스데스크]

본문 바로가기

MBC뉴스데스크

MBC뉴스데스크

아침에 만취 운전... 70대 노점상 숨져[목포MBC 뉴스데스크]

Page info

Writer 목포MBC뉴스 Date22-07-07 00:00 Hit27 Comment0

Body

[목포MBC 뉴스]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낸 사고로
70대 노점상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숙취 운전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기자)
지난달 29일 아침 9시 40분쯤,
광주 북구의 한 도로.

승용차가 지나가는 순간,
뒤따라오던 검은색 차량이 질주해 옵니다.

인도를 뚫고, 파라솔 그늘 밑에서 채소를 내다 팔던
75살 노인 한 명을 그대로 덮칩니다.

(스탠드업)
"도롯가로 질주한 차량은 이곳에 있는 가로수와 좌판을 모두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노인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충격으로 엉치뼈와 머리를 크게 다쳐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재규 / 유족
"장사를 차려주고 (할머니가) 가서 쉬라고 ~ 그래서 집에 들어가 있는데,
큰일 났다고.. 할머니 돌아가시게 됐다고.."

가해 차량 운전자는 40대 여성.

아침부터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094%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목숨을 잃은 노인은 집에서 불과 100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막 시작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노인은 30여 년 동안
남편이 직접 기른 채소로 노점상을 운영해왔습니다.

비가 내린 장마철이었어도
어김없이 장사에 나섰을 만큼 성실했고,

노점상을 찾아오는 손님들과도 사이가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순덕 / 사고 목격자
"할머니한테 간장을 샀어. 자기 집에서 담근 거라고.. //
그래서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니까 (장사를) 참 잘하셔요. 굉장히 안타깝지.."

(투명 CG) 광주*전남 지역에서
지난 1월부터 6개월 동안
아침 시간대 숙취운전 단속 건수는 총 327건에 달합니다. //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 운전자를 입건해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주변 상인들은 뜻을 모아
'사고를 낸 운전자를 엄하게 처벌해달라'며
엄벌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3,448건 320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227
어제
1,853
최대
33,570
전체
9,506,516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