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잠시 뒤, 본회의를 앞두고 비상의원총회를 개최합니다. 오늘 의총에선 `채상병특검법`과 관련해 부결 당론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에선 재의결 찬성 의원이 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 의원에 이어 비례대표 초선인 김근태 의원까지 찬성 입장을 밝혀 공개적인 찬성표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도부는 다만 이 같은 흐름이 표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한 부결을 당론으로 사실상 정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은 재적 의원의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한 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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