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 낮 화창한 봄날씨 속에
시민들은 바깥활동을 즐겼습니다.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펼쳐진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김영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안에 자리잡은 배메산.

시민들이 포근한 날씨 속에 수국심기 행사에 나섰습니다.

제 키만한 삽을 든 아이들은
알맞게 판 구덩이에 수국 묘목을 심고,
호미로 흙을 골고루 덮어줍니다.

◀ INT ▶이미희·정모하 / 광주시 봉선동
"오늘 나무 심으니까 어땠어? 재밌었지
나무가 얼마나 크게 자라는지 궁금하지.
나무가 나중에 크면 또 보러오자"

공원 한켠에선 대추나무와 감나무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 SYNC ▶
"너 학교 다닐 때쯤 되면 먹을수 있어
잘 심어!"

식목일이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나무와 화초 심기에 알맞게 날씨가 풀리자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INT ▶이재선 / 나주임업후계자협의회 부회장
"협회에서는 매년 (나무 무료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KIA 타이거즈의 첫 홈경기가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는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겨우내 야구에 목말라했던 1만명의 관객들이
관중석을 메웠습니다.

선수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경기를 보며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립니다.

◀ INT ▶조민정 / 서울시 가산동
"서울에서 야구를 보고싶어 광주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 너무 보람찬 것 같아요. 기아 화이팅!"

한편 시즌 초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FC는 내일(17) 오후 2시 포항 원정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3연승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