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오늘(26일) 닛케이 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2일보다 0.35% 오른 39,2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거품 경제' 시절 세운 기존 최고가를 34년 2개월 만에 경신했던 지난 22일의 장중 최고가를 200포인트 이상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와 S\u0026P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시가총액이 큰 주식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게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다우지수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입니다. 주식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를 배경으로 주가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증시가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그 배경엔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일본 정부와 기업의 오랜 노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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