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전략지역구 결정으로 사실상 공천이 배제된 노웅래·이수진 의원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 의원은 공관위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 지역구로 정하자, "승복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와 기준이 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의원은 침낭을 준비한 채 민주당 당대표실 안에 들어간 뒤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함께 컷오프된 이수진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당과 국민의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반발에 이재명 대표는 "모든 분들을 다 공천하고 함께 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불가피함도 이해하고 수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수사나 징계 문제로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총선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민주당 #비명 #친명 #공천 #탈당 #단식농성 #이수진 #노웅래 #이성윤 #이언주 #이재명 #MBC

ⓒ MBC\u0026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