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를 두고 "사법 절차를 방해하고 지연해 오직 한 사람을 지키려고 하는 방탄 탄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 총장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소추안 발의는 위헌·위법이며 보복이자 방탄 그리고 사법 방해"라며 "위법한 부분에 대해 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사 탄핵이 불법 행위라고 반발한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허세 부리지 말고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 수사나 제대로 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여사 수사를 두고 검찰 지휘부가 모조리 잘려나갈 땐 한마디 항변도 못 하더니 국회가 비위 검사를 탄핵하겠다니 법치주의를 논하냐"면서 "지난 5월의 그 무기력한 검찰총장이 맞느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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