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육군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이념 논쟁'을 중단하라며 철거 계획 자체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고, 여당은 전 정부에서 흉상 건립을 졸속 추진한 게 문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는 별개로 육군사관학교가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독립영웅 기념실'을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도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바꾸겠다는게 육사 방침입니다.

광복회는 이런 게 바로 신종 매국행위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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