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겨냥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에 맞선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의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수천 발의 로켓포탄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3백여 명의 사망자와 1천5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최소 230여 명이 숨지고 1천7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채 하루가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양측에서 5백 명 넘는 사망자와 3천 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겁니다.

하마스 무장침투 대원들에게 인질로 붙잡힌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도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있는 모든 곳, 하마스가 숨어있는 모든 곳, 활동하는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 대원들까지 침투시켜 이스라엘 곳곳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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