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는 강서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당선돼야 정부·여당의 전폭적 지원 속에
지역 숙원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이뤄낼 수 있다는 점과 정쟁이 아닌 민생 안정을 위해선 업무 연속성이 있고, 짧은 기간 성과도 낸 김 후보가 적임이라는 것입니다. 선대위 상임고문에 권영세·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에 충청 출신 5선 정우택·정진석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에 강서 지역 민심에 밝은 김성태·구상찬 전 의원을 위촉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도부가 총출동해 진교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는 민심이 강서에 결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식 중단 이후 회복을 위해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습니다"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는데, 이는 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이번 주말 선거 유세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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