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째를 맞은 가운데, 의료진은 이 대표에게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며 입원을 권고했습니다.

이 대표의 건강상태에 대해 의료진은 "전체적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있고 특히 공복 혈당 수치가 매우 낮아 건강이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고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종교 사회 원로들과 동료 의원들이 잇따라 이 대표를 방문해, 단식 중단을 권고하고 있지만, 천 비서실장은 "현재 이 대표는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매우 강하게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단식 선언과 함께
대통령의 민생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죄, 일본 핵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전면적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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