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남부를 강타한 힐러리는 당초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가 위력이 수그러들긴했지만, 폭우를 몰고 와 캘리포니아 남부 곳곳에 침수·정전 등 피해를 냈습니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이 빈번히 형성되는 것은 기후변화와 엘니뇨 현상이 결합해 해수면 온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진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서부에 이어 또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200킬로미터가 넘는 허리케인이 미국 플로리다주를 강타했습니다.

최소 세 명이 목숨을 잃었고, 주택이 침수되면서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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