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경징계..공무원노조 반발(2025.08.27/뉴스데스크/MBC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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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5-08-27 00:00 Hit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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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산청군의 한 간부 공무원이
부서원들에게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됐습니다.
산청군은 곧바로 이 간부를 직위해제했지만
경상남도 인사위원회에는 경징계를 요구해
공무원노조가 "′가해자 두둔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
◀ 리포트 ▶
공무원노조가 제기한
전 산청읍장의 갑질 의혹입니다.
"너는 포기다" "개 잡듯이 잡는다"
"누가 밖에서 사무실 말하고 다니는지
다 색출해 낼 거다, 내가 가만둘 줄 아냐" 같은
위협성 발언에다
"일하기 싫으면 나가라" "니는 멘탈이 갑이네,
이렇게 말해도 계속 출근하고"라며
퇴사를 종용하고,
′성차별적이고 업무와 관련 없는 지시도
했다′고 주장합니다.
공무원노조는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갑질은 1개월에서 3년 이상 지속됐지만
피해자들은 보복의 두려움으로 참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 INT ▶이규필 전국공무원노조 산청군지부장
"매번 혼나는 상황이 지속되니 일이 맞고
틀리고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혼날까 혼나지 않을까를 고민한다고
(피해자의 글에) 적혀 있습니다.
이 말이 우리 직원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이런 의혹에 대해 전 산청읍장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부인했습니다.
◀ INT ▶전 산청읍장 (음성변조)
"이렇게 강력한 발언을 했다면
저도 기억을 하고 그리할 텐데
그렇게 한 기억은 솔직히 없습니다."
산청군은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곧바로 산청읍장을 직위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보냈지만
경상남도 인사위원회에는
경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이런 조치를 피해자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며
재조사와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 INT ▶김상민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장
"직장 내 권력관계를 악용한 갑질이자
공직사회의 건강성을 해치는 심각한 행위입니다. 이러한 대응은 피해자 보호는커녕
가해자를 두둔하고 갑질을 방치하는..."
공무원노조는 1인시위와 기자회견에 이어
중징계 촉구 탄원서도 받고 있습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군 공직자에게 보낸 글을 통해
"상급자의 부당한 처사와 말로
상처를 입게 된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군수로서
미처 지켜내지 못한 잘못을 사죄드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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