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6시 24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시뻘건 불길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누리호의 비행 시간은 18분 58초, 짧지만 긴 여정입니다. 오후 6시 42분 누리호 비행 종료를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현장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열린 브리핑에서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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